AI는 정보를 빠르게 정리해 주는 데 매우 유용하다. 하지만 어떤 상황에서는 AI의 결과를 최종 결정으로 사용하는 것 자체가 위험해질 수 있다.
이 글에서는 AI 결과를 참고 자료로만 사용해야 하고, 결정의 근거로 삼아서는 안 되는 대표적인 사례들을 정리한다.
왜 '최종 결정'이 문제인가
AI는 판단의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는다.
- 결과가 잘못되어도
- 손해가 발생해도
- 문제가 생겨도
그 책임은 AI가 아니라 사용자에게 돌아간다. 그래서 AI 결과는 언제나 판단을 돕는 자료로만 사용해야 한다.
사례 1. 건강·신체 관련 판단
건강과 관련된 질문은 AI 활용에서 가장 주의가 필요한 영역이다.
- 증상 해석
- 원인 추정
- 치료 방법 판단
AI는 일반적인 정보는 제공할 수 있지만, 개인의 건강 상태를 정확히 진단할 수는 없다.
특히 다음과 같은 판단은 AI 결과를 그대로 따르면 위험하다.
- 병원 방문 여부 결정
- 약물 복용 판단
- 증상 경과 예측
이 경우 AI 결과는 정보 이해의 출발점일 뿐이다.
사례 2. 법·제도·권리 판단
법과 제도는 시점과 상황에 따라 계속 바뀐다.
- 자격 요건
- 권리·의무
- 절차와 조건
AI가 제공하는 설명은 일반적인 구조를 이해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실제 적용 여부를 결정하는 근거가 될 수는 없다.
특히 법적 책임이 따르는 선택에서는 AI 결과를 최종 판단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
사례 3. 금전적 결정과 계약
돈과 관련된 결정은 작은 판단 하나가 큰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
- 비용 지출
- 계약 조건
- 투자 판단
AI는 위험을 회피하는 방향으로 일반적인 설명을 제시하지만, 개인의 재정 상황까지 고려한 결론을 내리지는 않는다.
이 영역에서 AI 결과는 검토용 정보로만 사용해야 한다.
사례 4. 중요한 인생 선택
진로, 관계, 이직, 이사처럼 개인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는 선택 역시 AI가 대신 결정해 줄 수 없다.
AI는 장단점을 정리해 줄 수는 있지만, 그 선택이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는 판단하지 못한다.
이런 결정일수록 AI 결과는 참고 자료로 두고, 최종 판단은 스스로 내려야 한다.
AI가 '안전하게' 말하는 이유를 이해해야 한다
AI가 조심스러운 표현을 쓰는 이유는 단순하다.
- 잘못된 결정의 책임을 질 수 없기 때문이다
- 모든 상황을 고려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AI 답변에는 "일반적으로", "상황에 따라", "경우에 따라"라는 표현이 자주 등장한다.
이 표현은 회피가 아니라 경고에 가깝다.
그렇다면 AI는 언제 쓰는 게 맞을까
AI는 다음과 같은 역할에 적합하다.
- 정보를 빠르게 정리할 때
- 고려해야 할 요소를 파악할 때
- 판단의 기준을 세울 때
반대로 결정을 확정하는 순간에는 AI를 한 단계 뒤로 물려야 한다.
정리: AI는 결정자가 아니다
AI 활용 결과를 최종 결정으로 쓰면 안 되는 이유는 명확하다.
- 책임을 지지 않는다
- 개인 상황을 완전히 이해하지 못한다
- 예외와 맥락을 모두 고려할 수 없다
AI는 판단을 대신하지 않는다. 판단을 준비하도록 돕는 도구일 뿐이다.